UBS증권은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은행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UBS는 향후 5개월간 정책 금리가 50bp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금리 인상은 역사적으로 국내 은행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었다고 설명했다. 50bp 인상은 순이자 마진의 5~8bp 확대를 의미한다고 분석. 한편 리스크 조정된 순이자 마진은 대손충당금 감소 및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지난 2003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은행들은 지난 2~3년간 신용 대출보다 담보 대출에 중점을 두고 있어 금리 인상에 덜 민감하며 서울, 경기 등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라고 있어 주택관련 대출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50bp 인상이 우량 중소기업 및 소비자 부문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