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골드만삭스 홍콩지점의 김선배 연구원은 예상대로 10월 금통위에서 0.25%p 콜금리 인상이 결정됐다고 평가하고 이미 한은이 가능성을 제기했던 만큼 시장 반응도 완만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비록 초기 단계이나 내수회복을 중심으로 경기활력이 감안된 것"으로 분석하고"올해 추가적으로 25bp 올리고 내년중 100bp 올려 콜금리가 4.75%까지 도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올 1분기동안 상대적 원화 강세로 고유가 파장을 일부 흡수했으나 이후 나타나고 있는 원화 약세를 고려할 때 빈틈없는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신중한(measured) 긴축사이클을 기대한다"며"만약 원화 강세가 재개된다면 내년말 콜금리 수치는 예상치 4.75%를 밑돌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