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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처녀 연애소동 '고집쟁이 딸'‥ 발레가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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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발레단이 제114회 정기공연으로 로맨틱 코믹발레 '고집쟁이 딸'을 15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고집쟁이 딸'은 '백조의 호수'나 '잠자는 숲속의 미녀'등 우아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정통 클래식 발레와 구분되는 작품이다.기존 발레작품의 주인공이 대부분 요정이나 귀족,왕자와 공주라면 '고집쟁이 딸'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을 주역으로 내세운다.


    연극적 요소인 마임이 많아 무용수들과 관객이 더욱 재미있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


    작품의 배경은 프랑스의 한 시골마을.딸을 부자에게 시집 보내려는 어머니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고집쟁이 딸이 벌이는 해프닝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특히 어머니 역을 덩치 큰 남자무용수들이 맡아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극 중간중간 발랄한 군무장면과 무용수들이 도약이 쉴새없이 이어져 발레가 재미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고집쟁이 딸'은 현존하는 발레 중 가장 오래된 전막발레로 1789년 프랑스 보르도 대극장에서 초연됐다.


    국립발레단이 이번에 선보일 '고집쟁이 딸'은 쿠바 국립발레단의 필립 알롱소가 개정안무를 하고 올랜도 발레단의 안무가 사만다 던스터가 재구성한 쿠바버전이다.


    알롱소판(版)은 인물들의 성격묘사가 탁월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화려한 무대도 눈길을 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와 중국의 창작발레 '홍동'의 무대디자인을 맡은 제롬 카플랑의 화려한 유럽식 무대디자인과 의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원철,장운규,김현웅,전효정,강화혜 등 국립발레단의 간판 무용수들이 번갈아 주역을 맡으며 파벨 클리니체프(러시아 볼쇼이극장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박인자 예술감독은 "도시생활에 찌들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전원적이고 순박한 이번 작품을 통해 생활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2)587-6181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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