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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청교육대'로 영화감독 데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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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년동안 방송에서 사극을 주로 연출했습니다. 이번에 만드는 '삼청교육대'도 80년대 현대사를 다룬 영화입니다. 방송과 영화는 근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합니다. 방송드라마에서처럼 영화에서도 성공할 자신이 있습니다."


    지난 97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대하역사드라마 '용의 눈물'을 연출했던 프로듀서 김재형씨(69)가 '삼청교육대'라는 영화로 감독에 데뷔한다.


    인생의 황혼녘에 '스타PD'의 이력을 접고 새로운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삼청교육대'는 신군부가 '인간개조'라는 명목 아래 온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은 비극의 역사입니다. 조직폭력배와 소매치기 등이 개조의 대상이었지만 실상 전국민을 포로화한 공포정치의 산물이었죠.그러나 영화는 고발성이 아니라 휴머니즘의 시각으로 접근할 것입니다.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인물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 삼을 생각입니다."


    그가 이 영화를 에버시네마로부터 제안받은 것은 지난 4월.방송과는 다른 메커니즘인 영화여서 선뜻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그러나 현대사를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결국 선택하게 됐다.


    방송프로듀서 시절 그가 만들어 히트시킨 작품은 일일 연속사극인 '사모곡'을 비롯해 '연화' '인목대비' '별당아씨' '임금님의 첫사랑' '한명회'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삼청교육대'를 '실미도'나 '태극기 휘날리며'처럼 흥행대작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흥행은 투자한 만큼 성공한다고 봅니다. 방송시청자들이 이번에는 영화관에서 제 영화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청교육대'의 총 제작비는 100억~110억원 정도.배우들이 캐스팅되는 대로 금년중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개봉 시기는 내년 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1961년 KBS에 입사한 그는 국내 최초의 연속사극인 박만신 작 '국토만리' 등 200여편의 방송드라마를 연출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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