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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아남반도체 減資 '후폭풍'..동부화재 등 관계사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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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아남반도체가 감자 결정 여파로 11일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동부화재 동부제강 동부정밀화학 등 관계사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동부아남반도체 이사회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각각 8 대 1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하고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키로 결정했다.


    동부아남반도체 주가는 이날 하한가인 1835원까지 떨어졌고 동부정밀과 동부화재는 각각 2.19%,1.96% 하락했다.


    동부제강도 1.13% 떨어졌다.


    반면 동부건설은 증권사의 매수추천에 힘입어 4.33% 올랐다.


    동부아남반도체의 감자가 계열사에 대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렸다.


    교보증권의 성병수 연구위원은 "동부아남반도체의 감자가 동부화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동부화재의 반도체 보유지분은 2.9%(309억원)로 자본잠식률 52%만큼 감액손실을 이미 반영한 상태라서 추가손실은 약 60억원 선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CJ투자증권의 유승창 연구위원도 "동부화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감자로 인한 손실보다는 추가적인 증자규모 및 증자참여 비율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위원은 최대주주인 동부건설(지분율 16.58%)과 동부제강(5.94%) 등 다른 관계사들에 대해 미칠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CSFB증권은 "동부아남반도체의 감자로 인해 동부화재 등 보유 현금이 풍부하지 못한 그룹 계열사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동부화재의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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