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출하 3천만대 돌파 .. 삼성SDI 3년2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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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수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누적 출하량이 세계 처음으로 30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SDI는 2002년 8월 수동형 OLED를 본격 양산하기 시작한 지 3년2개월 만에 총 3000만대의 OLED를 출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OLED는 LCD에 비해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른 특성 때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으로 현재 삼성SDI,일본 파이오니아,대만 라이트디스플레이 등이 대량 양산하고 있다.
이 중 출하량 3000만대를 돌파하기는 삼성SDI가 처음으로 일본 파이오니아는 현재 2100만대,대만 라이트디스플레이는 2500만대의 출하량을 각각 기록 중이다.
회사측은 "파이오니아와 라이트디스플레이가 각각 2000년,2002년에 본격 양산을 시작한 것에 비해 삼성SDI는 1년가량 늦은 2002년 8월에 양산을 시작했지만 3000만대를 먼저 돌파함으로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