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휴대폰 공장 연내 설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인도에 휴대폰 법인 '삼성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인디아'를 설립하고 국내 생산설비 일부를 이전해 현지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0% 자회사로 설립되는 인도 휴대폰 법인에 103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3억원 상당은 국내 생산설비를 양도하는 방식으로 출자한다. 델리 남부 구르가운시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이 법인은 내년 기준으로 휴대폰 1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국 톈진과 선전,멕시코,브라질에 이어 5번째 해외공장을 갖게 됐다. 삼성전자는 인도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휴대폰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