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을 찾아서] 유통 : 조이스..패밀리레스토랑 메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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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피자나 치킨과 같은 음식들을 취급하는 배달 전문점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가정이나 사무실로 직접 배달해주는 '조이스'(www.ijoys.com)는 배달 음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들어 급속도로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조이스는 립 바비큐,칠리폭찹,치킨 샐러드,스테이크,바비큐 치킨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인기를 끄는 메뉴를 핫 백(Hot Bag)에 진공 포장해 따뜻한 상태로 가정이나 사무실로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조이스는 다양한 메뉴를 10분 내에 조리할 수 있는 매뉴얼과 주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여러 가지 메뉴를 조합해 구성한 세트 메뉴로 소량씩 다양하게 먹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욕구도 충족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고품질 메뉴와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의 장점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결합,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도심지 중심 상권에서 대형화한 점포를 운영하는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과 달리 주택가 상권에 소형 점포를 개설해 인건비 설비비 등 운영비 절감을 통해 가격 거품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맛에 있어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40~50%가량 낮춰 거리가 멀고 가격 부담 탓에 패밀리 레스토랑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을 단골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조이스는 블루오션에 구축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우수 인력으로 구성한 메뉴 개발팀을 가동,분기별로 새 메뉴를 개발해 천편일률적인 메뉴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또 가맹점과 슈퍼바이저를 온라인으로 연결,매장 오픈부터 마감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8평 기준 3860만원 선(점포임대비 제외).(031)932-3900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