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코오롱건설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12일 현대 황중권 연구원은 코오롱건설에 대해 8.31부동산 정책 영향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공부분에서 높은 턴키 공사수주 성공률(83%)을 보이며 올해 수주 잔고는 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 대규모 주택 사업장의 실적 개선 본격화와 균형된 토목 및 환경의 비중(31%)으로 8.31 부동산 규제에 따른 주택부문 둔화 보완이 가능하다고 설명. 또 대규모 분양금 유입에 따른 차입금 상환으로 올해 말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84.5% 포인트 감소한 213%로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되고 FnC코오롱과 코오롱의 경영개선 지속으로 계열사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본격적인 기업가치 반영이 지금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가를 1만66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