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달러화 연말부터 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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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피데스증권은 연말경부터 달러화가 약세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외환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이슈는 원화의 엔화대비 절상폭이라고 지적했다.
김한진 전무는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정도로 미국 경기가 양호하다면 글로벌 경기도 추가로 개선되는 것을 의미해 미국 이외 주요국들의 금리인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경상 누적적자 등 달러화 약세의 펀더멘탈 요인 측면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최근까지 글로벌 달러강세의 주요인이었던 미국 금리인상 요인이 희석된다면 달러화의 힘은 점차 약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앞으로 주목할 가장 큰 이슈는 원화의 엔화대비 환율이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원/엔 강세요인이었던 양 국의 자본수지 추세차이(한국은 자본흑자-일본은 적자)가 향후 반대의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미 절상된 원/엔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우리의 수출 경쟁력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