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올라가는 힘 남아 있으나 과열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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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올라가는 힘은 남아 있으나 과열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2일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강하게 주가가 올랐으나 기술적 분석상 엔달러 등 몇 가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1~2003년 헤드 앤 쇼울더 패턴을 그렸던 엔달러 그래프는 2003년이후 역 헤드 앤드 쇼울더를 만들며 중요한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
115엔대를 돌파한다면 추가적으로 올라가는 힘이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엔화 약세 흐름이 확인된다면 한국 펀더멘탈 스토리상 대일수출 경쟁력 약화로 긍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주목할 그래프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로 하락 추세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고 내려가고 있는 것.
다만 단기적으로 VIX(옵션 내재변동성)지표가 하락 추세 저항선에서 이번에도 하락한다면 미국 증시의 단기 바닥이 확인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완만한 상승 덕분에 코스피 20일 이격도가 103에 그쳐 지표 과열에는 걸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ADR(20일 이동평균 등락률) 지표도 올라가고 있어 상장된 주식중 올라가는 주식수가 많아지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상승 추세 저항선 임박에 따른 과열 부담 상존속 종목별 매수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