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2일 LG필립스LCD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하락세를 감안한 투자전략을 유지하라고 권유했다. 미래에셋 이학무 연구원은 LCD TV 시장이 월드컵 특수와 맞물려 내년 1분기까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모니터용 물량 확대와 IT 비수기로 인한 모니터 및 노트북용 패널가격 약세가 예상돼 LG필립스LCD의 영업이익은 내년 2분기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LCD TV의 수익성에 대한 확신을 갖기 이르고 중국 및 대만 후발 업체가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함에 따라 모니터용 패널가격 하락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