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패브릭 지분보유 창투사 강세 ‥ 美 VGX에 인수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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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제약사인 바이럴제노믹스(VGX)의 동일패브릭 인수로 인해 한국기술투자 바이넥스트창투 등 두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일 동일패브릭은 가격제한폭까지 뛴 7만9300원으로 마감됐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3만주를 웃돌았다.
VGX는 전날 동일방직으로부터 동일패브릭 주식 25만주(32.95%)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VGX는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 조셉김이 세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허가를 받아 신개념 에이즈치료제 '픽토비어'에 대해 53명의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VGX에 투자한 창업투자회사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VGX에 50만달러를 투자한 한국기술투자는 이날 45원(2.26%) 오른 2035원으로 마쳤다.
장중 2285원까지 급등했으나 지수 하락과 함께 차익매물이 나와 상승폭이 둔화됐다.
한국기술투자는 또 지난 11일 동일패브릭 지분 7.9%(6만주)를 12억원에 장외에서 매수키로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