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원 상무 소환 조사 .. 두산 오너일가 비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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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오너 일가의 비리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두산그룹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11일 박용성 그룹 회장의 분식회계와 박용만 부회장의 배임 의혹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박 회장의 장남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를 소환,두산그룹 관계사인 동현엔지니어링이 2000년 이후 조성한 20억원 외에 추가로 비자금을 운영한 정황을 잡고 정확한 비자금 규모와 용처를 집중 조사했다.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은 지난 7일 검찰 조사에서 위장계열사 넵스를 통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시인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