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올 들어 내놓은 '테마펀드'들이 단기간에 짭짤한 수익을 내 주목을 끌고 있다. 테마펀드란 특정 유형을 지닌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조영현 와이즈에셋 대표는 12일 "올해 총 4종류의 테마펀드를 출시했는데 이 중 3개가 단기간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고 채권형으로 전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테마펀드 1호인 '백두대간펀드'는 지주회사와 인수합병(M&A) 관련주 및 구조조정과 턴어라운드주 등에 집중 투자해 83일 만에 15%의 목표수익을 내고 채권형 펀드로 전환됐다. 바이오 제약 웰빙 관련주에 투자하는 두 번째 테마펀드인 '생로병사펀드'는 설정 후 5주 만에 15%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고 채권형 펀드로 전환됐다.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를 집중 편입하는 '한류열풍펀드'도 전날 설정 1개월여 만에 15%의 목표수익을 내고 전환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