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직원이 농협과 관련된 법률과 회계 등을 망라한 해설서 '농협법 강의'를 최근 출간했다. 주인공 이승언 과장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농협중앙회를 거쳐 예보 부실채무기업특별조사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과장은 "앞으로 농업개방 등으로 농업 분야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그 중심에 있는 농협에 대한 체계적 연구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책은 농협법과 관련한 법안은 물론 조직,선거제도,재무구조,사업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 과장은 "농협법 강의가 수험용이나 강의용은 물론 농림부 등 농협 관련 업무 종사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