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세계 화상(華商) 대회] 마지막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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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화상들은 증시 회복 등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국내 벤처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화상 100여명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벤처기업컨퍼런스'에 참여,국내 벤처 및 벤처캐피털 경영인 200여명을 만났다.
이번 행사가 주목을 끈 것은 최근 국내 창투사가 중국 및 대만 창투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공동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중국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 지역 벤처투자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캐나다의 벤처캐피털 맥린왓슨사의 론돈 오웬 이사는 "7년 전에는 몇십억달러를 투자해도 절차적인 요건을 맞추느라 며칠을 허비해야 했는데 이젠 1시간 안에 몇백만달러의 투자결정이 끝날 정도로 아시아 투자환경이 개선됐다"며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이 합작해 샨다와 같은 스타기업을 배출했듯이 앞으로 더 많은 중국과 한국 기업의 협력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세계화상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는 환송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한-화상 간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하며 한국인과 해외 화상이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이 동북아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기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20여개국 화상 경제단체장,중국계 유력 최고경영자(CEO),한국기업인이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