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반도체와 휴대폰 등 주요 기술 산업들이 4분기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의 경우 9월 발생한 가격 조정으로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으나 출하량과 재고수준, 가동률 등은 견조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 TFT-LCD는 출하량이 전년대비 70~80%의 고성장 국면을 나타내고 있으며 추가 투자가 재개되고 있어 장비업체들의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호전기디에스엘시디, 신화인터텍, STS반도체 등 중소형주를 추천. 한편 휴대폰은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고 4분기에도 물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와이브로 등 무선상에서의 트래픽 증가가 백본(Backbone) 네트워크에 대한 업그레이드 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관측. 대형주 중에서는 4분기에도 큰 폭의 수익 개선이 예상되는 LG전자를 추천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LS전선쏠리테크, 아이디스를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