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인포시스(대표 이진표)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자료실이나 도서관에 쌓여있는 데이터를 휴대폰 컴퓨터 등으로 즉시 검색해 읽어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자료관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CSD오토메이트'란 시스템은 종이로 된 △글씨 △도표 △플로차트 △그림 △설계도면 등에 들어있는 문자를 모두 인식해 차례로 책장을 넘기지 않고 필요한 단어 하나로 곧장 원하는 지면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종이문서를 전자화하는 작업은 스캔을 통해 지면만 압축해 저장하기 때문에 관련 단어 하나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해내진 못했다. 비주얼인포시스는 별도로 개발한 △문자인식 △이미지처리 △압축 △검색기술 등을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쉽게 찾아보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솔루션이 개발되자 인천광역시에서 유비쿼터스자료관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감사원도 e-감사시스템의 자료구축에 이 기술을 도입했다. 대구은행 등 시중은행도 이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유비쿼터스 자료관(visualinfosys.co.kr)은 호환성이 뛰어나 어느 컴퓨터로도 열어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031)718-7414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