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4개월째 상승..高유가 등 영향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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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9월 중 수출입물가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작년 11월의 8.2%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년 동기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2.7%를 나타낸 후 △6월 1.8% △7월 3.6% △8월 2.7% 등으로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로도 2.0% 올라 전달(1.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입물가가 이처럼 계속 뛰고 있는 것은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원·달러 환율도 9월 들어 소폭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