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3P 급락 .. 1200선 18일만에 붕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 120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지난 9월26일 1200 고지를 밟은 지 18일 만이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23.62포인트(1.94%) 떨어진 1193.44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15일 연속 주식을 처분한 데다 그동안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기관마저 매도로 돌아서면서 수급 균형이 일시에 무너졌다.
외국인은 이날 2906억원,기관은 4495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특히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순매도 금액이 연중 최대인 6104억원에 달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악화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날 0.20포인트(0.03%) 내린 데 그친 606.12로 거래를 마치며 '선방'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