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류업 턴어라운드-한섬·FnC코오롱 수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이 의류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13일 조은아 삼성 연구원은 국내 소비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함께 의류 업종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저수익 브랜드 정리와 비효율 매장 철수, 원가절감 등 개별 업체의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한층 더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
하반기 및 내년까지 업계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의류 업종 최대 수혜 업체로 한섬과 FnC코오롱을 꼽았다.
한섬은 업종 회복시 수혜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명품 의류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 보유로 이익 창출 기반이 안정적이고 수익구조가 양호한데다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만4900원 제시.
FnC코오롱은 중저가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경쟁력이 향상되고 잇으며 수익구조 개선에 따른 실적 호전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EPS가 흑자전환, 내년 및 2007년 EPS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저가 할인점 브랜드 및 명품 수입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1만61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