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강세 내년까지 지속된다..한국·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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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화두가 중소형주의 상대 성과로 집중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옵션만기인 13일 증권시장의 불안감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변동성 확대를 감안할 때 중소형주에 주목하는 게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10월중 종합주가지수가 -0.32% 하락했으나 중형주 2.1%와 소형주 7.4% 상승속 코스닥도 6.0% 상승하는 등 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
그러나 대형주의 주가수익배율(PER)은 9.1배인 반면 중소형주는 7.4배로 중소형주의 저평가 현상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특히 중소형주의 상승은 테마성 상승이 아니어서 단기에 마무리되기 보다 내년까지 지속 가능하다고 진단.
한국투자증권도 장세 전반적으로 8월과 유사한 등락 장세를 점치고 중소형주의 상대 성과를 기대했다.
김세중 전략가는 "9월 급등과 외국인의 매도를 감안할 때 8월과 유사한 박스권 등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일평균 외국인이 1500억원 이상으로 매도를 늘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소화가능하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외국인 매물 소화시기에 연속적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따라서 외국인 매물 압력에도 비교적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중소형주 발굴에 나서고 있는 국내 기관의 매매 형태를 고려할 때 10월 증시에서 중소형주가 대형주를 압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