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 4.9만원을 제시했다. 삼성 허문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940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를 상회하는 등 2분기에 이어 실적 호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파주 TFT-LCD 7세대 공정의 본공사 마무리에 따른 공사기성 증가 등으로 3분기 매출액이 늘어났다고 분석하고 향후 관계사공사의 추가 발주가 예정돼 있어 2007년까지 GS건설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3분기 신규 수주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5조3894억원에 이르는 등 해외플랜트와 주택사업의 수주 성과가 기대보다 높아 사업포트폴리오의 안정성도 견조해질 것으로 판단. 3분기 실적 호조로 인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추정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