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3일 한국 윤희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성수기중 발생한 조종사 노조 파업과 고유가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실적 악화 전망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894억원에서 553억원으로 하향 조정. 파업 영향으로 성수기 항공 수요가 크게 감소했으나 수송실적은 4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낮아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3분기 실적 악화도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고 평가. 실적 발표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54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