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마이크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4일 현대 김동원 연구원은 LG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은 전방 산업인 TFT-LCD 및 PDP의 수요 확대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이는 LG전자의 PDP 모듈 출하호조에 따른 PRP 출하량이 크게 증가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필립스LCD의 지속적인 6세대 라인 증설과 수율 개선에 따른 패널 출하량 증가 등으로 높은 수익의 포토 마스크 매출이 견조한 추세를 기록한 점도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꼽았다. 4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5% 증가한 2025억원과 190억원으로 추정돼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리고 적정가는 8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