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비에스이홀딩스가 시장점유율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휴대폰 제조업체의 제품개발 초가 단계부터 참여해 고객 요구에 신속한 대응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품의 안정적인 품질과 수율을 바탕으로 한 고객의 신뢰감 확보와 경쟁업체에 비해 평균 1~2년 가량 앞서는 신속한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선도업체로서의 입지 확보, 일본 경쟁업체들의 입지 약화 등도 단기간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비에스이가 SMD마이크와 실리콘 MEMS 마이크, 플랫패널 스피커 등 20%에 이르는 고마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사업 제품군을 개선하고 중국 생산기지 이전 및 해외 생산기지 강화를 통해 아웃소싱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단가 인하로 영업이익률 하락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15% 이상의 영업이익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