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론(구 하이켐텍)은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와 HD급 VOD 서비스 시연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정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해 셋탑박스, 컨텐츠 제공업체(PP) 등 총 5개사가 참여했습니다. KDMC는 MSO 태광을 비롯해 총 32개 주요 SO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41.23%, 가입자 400만의 거대 케이블방송 사업자로 HD급 고화질 VOD 상용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입니다. KDMC는 또 앞으로 인터넷접속서비스를 비롯해 VoIP(인터넷전화), VOD(주문형비디오), NVOD(유사주문형비디오), PPV(개별프로그램유료시청), EPG(전자프로그램가이드)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큐론의 오세현 대표이사는 “국내 대기업들이 케이블을 통한 양방향 서비스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통신사업자들도 FTTH나 BcN 등 방송통신 융합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어 HD급 VOD 서버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규론은 지난 13일 케이블 BcN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정통부 주요 인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D급 VOD 서비스를 시연한 바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