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K 대한광업진흥공사 등이 중국의 석탄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 중국지주회사인 포스코차이나는 14일 "중국의 국영기업인 롱메이석탄그룹이 내년 상반기 홍콩증시에 상장할 때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하고 최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5000만위안(약 62억5000만원)을 검토 중이나 지분규모는 자산평가가 끝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약 1% 선에서 합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 중국 지주회사인 SK차이나도 산시성의 민영 석탄회사가 지분참여를 제의해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 대한광업진흥공사도 허베이성의 탕산시에서 증산을 추진 중인 모 석탄업체와 지분참여를 협의하고 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