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대림산업 ; 삼호 ; 디브이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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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3분기에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56억원으로 35.4%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422억원)에 비해서도 두 배로 커졌다.
이익폭 확대에는 건설부문의 영업호조가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3분기의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547억원이었지만 올해 3분기에는 781억원으로 뛰어올랐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8.4%를 기록했다.
해외건설 손실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쌓는 바람에 3.8%에 머물렀던 2분기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공사물량이 많이 남아 있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호=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은 1027억원,순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6%,10.5%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5% 감소했다.
회사측은 "수주잔액 연간목표를 1조83억원으로 잡았는데 계약완료 물량이 8364억원에 이르고 수주잔액은 1조3602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디브이에스=2분기 적자에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18억원,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늘어난 260억원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구조를 저가의 가정용 DVD에서 가격이 높은 자동차용 DVD로 전환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