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World Miss University) 왕관은 뉴질랜드 대표 제이드 콜린스(23. Jade Collins)에게 돌아갔다.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다니엘 헤니와 한예슬의 사회로 진행된 제18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World Miss University Contest)에서 제이드 콜린스가 1위인 '지'(智)로 선정됐다. 2위 '덕'(德)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 티파니 베르가(21. Tiffany Verga)가, 3위 '체'(體)로는 라트비아 대표 카트리네 오졸리나(20. katrine ozolina)가 각각 뽑혔다. 한국대표로 무대에 선 문나영(23. 서강대 독문과)과 김선우(21.부산대 한국관광과)는 각각 '포토제닉상'과 '우정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는 전세계 대학생 대상 미인대회로 유엔산하단체인 세계대학교총장연합회(IUP)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대학생 평화사절단 선발을 위해 1986년 창설했다. 매년 전 세계를 돌며 진행되며 각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미녀들은 세계대회에 참 가하고 대학생 평화사절단 일원으로 영토ㆍ종교분쟁 지역, 환경오염지역 등을 방문 해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개최국 선정과 대회운영 등을 전담하는 대회 주최권은 한국 세계대학생평화사절 단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안 리)가 갖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세계 24개국에서 26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 출신 연예인으로는 탤런트 김정은, 유혜정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