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시장은 장내 시장의 조정 속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6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프리보드시장의 수정주가 평균은 한 주 전의 1만7674원보다 2.9%(509원) 내린 1만7165원으로 마감했다. 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전주에 비해 13.50% 증가한 15만9756주였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94.3% 늘어난 9320원이었다. 주간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9만8781주,4억6599만원을 보였다. 지난주 프리보드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모모웹. 이 종목의 수정주가는 73.1% 상승한 900원을 나타냈다. 다크호스도 50.5% 뛴 700원으로 마감했다. 골든죤(33.33%) 케이아이티(26.6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도원닷컴으로 전주 말 대비 30.9% 급락한 1105원으로 밀렸다. 호도투어도 30% 내렸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두원중공업으로 전주 말 대비 1450원 오른 2만8000원을 보였다. 대백상호저축은행도 245원 올라 2위를 차지했다. 씨씨엘커뮤니케이션과 골든죤은 주간 누적 거래량이 각각 29만여주,16만여주로 많았다. 주간 누적 거래대금은 쇼테크가 1억8478만원으로 최대였다. 프리보드에 올라 있는 63개 지정 종목 중 지난주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개였다. 12개 종목은 하락했고 35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지난주에는 7월 프리보드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코스텍시스가 신규 지정됐다. 첫 기업 유치 기대감에 힘입어 전주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권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수정주가는 다소 떨어졌지만 거래가 활기를 띤 게 주목할 대목"이라며 "이번주에도 시장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