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대교가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1996년 12월 시작한 마포대교 확장 공사 중 하류측 교량을 2000년 7월 개통한 데 이어 상류측 교량과 북단 진출로 2곳을 17일 추가 개통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편도 3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된 여의도→마포방면(상류측 교량) 도로와 강변북로를 통해 구리나 일산으로 갈 수 있는 진출 램프를 17일 오후 6시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000년 5차선으로 확장돼 사용 중인 마포→여의도 방면(하류측 교량) 도로는 일부 차선도색,포장공사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만 편도 3차선으로 축소 운영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