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시학사 '한국의 서정시' 시리즈 5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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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시학사가 '한국의 서정시' 시리즈로 송수권 시인의 열한번째 시집 '언 땅에 조선매화 한 그루 심고'를 비롯해 나태주 시인의 '쪼끔은 보랏빛으로 물들 때',유재영 시인의 '고욤꽃 떨어지는 소리',이준관 시인의 '부엌의 불빛',윤상운 시인의 '전어 한 쌈에 달빛 한 쌈' 등 다섯 권을 펴냈다.
이중 윤상운 시인은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연가'가 당선된 이후 무려 33년 만에 나온 첫 시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당나라 시인 두보의 비극적 삶과 시를 떠올리게 하는 윤 시인의 작품은 고독과 허무를 극복하려는 필사적인 몸부림이 슬픈 서정으로 표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