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을 보여주는 '중국산 수입 침투율'이 저기술 산업 분야 뿐 아니라 고기술 분야에서도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중국으로부터 수입과 국내 기업의 진입.퇴출 관계'라는 보고서에서 고기술 산업 분야에서 중국산의 수입 침투율은 1999년 2.0%에서 2003년 4.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수입 침투율은 국내 시장에서 수입품의 점유율을 뜻한다. 같은 기간 저기술 분야에서는 중국산의 침투율이 1.9%에서 3.8%로 상승했고,중기술 분야는 0.9%에서 1.5%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