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사이버샷 DSC-M2'는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기능을 조화롭게 섞어 놓은 '하이브리드 디카'다.


지난해 선보인 'DSC-M1'의 후속 모델로 고품질의 사진과 비디오(MPEG4)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특히 정지 영상을 찍을 땐 촬영 5초 전부터 촬영 3초 후의 영상이 자동으로 녹화되는 특수 기능도 내장돼 있어 요긴하다.


혹시 아깝게 놓쳤을지도 모르는 찰나의 순간을 빠짐없이 간직할 수 있다.


500만 화소급 제품으로 광학 3배줌,디지털 6배줌이 지원된다.


이 제품은 단순히 '찍는 즐거움'만 주는 게 아니라 '보는 즐거움'을 누리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는 말처럼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풍부하게 갖췄다.


'포켓 앨범'이란 기능을 활용하면 내장 메모리에서 정지 영상의 이미지를 VGA 사이즈로 변환해 최대 1100장까지 저장할 수 있다.


이 때 촬영 날짜별로 사진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


'뮤직 트랜스퍼' 기능을 사용하면 PC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최대 4곡까지 내려받아 자유롭게 바꿔 들으며 이미지 슬라이드쇼를 즐길 수 있다.


슬라이드쇼도 3가지 속도 모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므로 모두 12가지 패턴이 제공되는 셈이다.


또 DVD 굽기가 가능한 '네로 비전 익스프레스3'란 소프트웨어도 새로 추가돼 DVD로 찍은 이미지를 가족 친구 등과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세로 그립형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현대적이며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이전 모델인 'M1'에 비해 LCD패널 플립 크기가 더 작아졌다.


LCD패널 플립을 '꺾고 돌리면' 최대 270도까지 회전시키며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오토 슬라이딩' 기능이 채택돼 LCD패널 플립을 살짝만 밀어줘도 자동으로 90도 시계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시에 전원이 켜진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210g,가격은 64만9000원.오는 26일까지 소니스타일 온라인 쇼핑몰(www.sonystyle.co.kr)과 서울(코엑스 압구정 명동)과 부산에 있는 소니직영점에서 예약 판매가 실시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