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연장 12회의 대접전 끝에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하며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은 16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말 김종훈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3-2로 승리했다. 홈구장 1,2차전을 싹쓸이하며 2승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삼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3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