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벤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벤처기업협회로부터 벤처기업대상 유공자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벤처기업대상은 21세기 벤처사업을 이끌어갈 우량 벤처기업과 벤처산업의 발전에 노고가 큰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로, 시상식은 이희범 산자부장관과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 등 각계 인사와 벤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산은은 지난 1월 벤처기업지원을 위한 투자와 대출 대책을 각각 2,500억원과 1조 2,500억원, 모두 1조 5,000억원 규모로 수립했으며 지난 9월말까지 벤처기업 투자와 대출에 1,722억원, 1조 1,693억원씩 모두 1조 1,892억원을 공급했습니다. 산은은 특히 초기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뉴 스타트 벤처펀드’를 조성해 465억원을 공급했고 국내 최초로 기술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평가해 신용으로 대출하는 ‘기술력 평가대출 제도’를 신설하여 33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산은 김영찬 이사는 “산은이 경제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벤처기업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