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투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POSCO에 대해 시장대비 과도한 저평가 및 리레이팅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26만4000원. 3분기 영업실적이 원료비 급등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업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4분기에도 단가 인하에 따른 마진 축소가 불가피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나 내년 2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 최근 주가 하락으로 철강 시황 및 영업실적 둔화 이슈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뛰어난 원가 구조 및 투자효율이 높은 파이넥스 투자에 따른 성장 잠재력 등이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11월중 일본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단기적으로 주가 재평가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