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대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휴대폰 및 부품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피앤텔을 단기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의 3분기 휴대폰 부문 실적은 예상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출하량 증가 및 이익률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 4분기 출하량도 3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휴대폰 부문의 긍정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률이 13.2%로 추정되나 4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많은 시즌임을 감안할 때 12%대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가장 크게 나타나면서 가장 저평가돼 있는 피앤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중장기적으로는 파워로직스코아로직, 인탑스 등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단가 인하에 내성을 갖고 있는 업체 등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