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삼성테크윈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현대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2%와 25.5% 증가한 7197억원과 435억원으로 추정돼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D600 휴대폰에 채용되는 카메라모듈을 삼성테크윈이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주문량이 단일 모델로는 최대 규모에 달할 정도로 주문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 등 방산부문의 매출이 예산 집행과 연관돼 4분기 대폭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하고 반도체 부품은 기존제품 이외에 BOC(Board On Chip)의 신규 매출이 가세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기준 7천억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률도 6%대가 가능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적정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