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신증권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인터넷 기업들의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계절적 요인이 반영되면서 8832억원으로 전월 대비 1% 소폭 감소했다고 소개.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6% 늘어났으며 누계기준 거래액은 6조64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2% 크게 증가해 국내 전자상거래 사이클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총방문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9월부터 본격적인 호조기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9월 이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한층 확대될 것으로 판단. 이러한 시장 확대는 규모의 경제 효과 달성이 가능해지게 해 인터넷 업체들의 외형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들의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인터넷 트래픽도 증가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