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화증권 안성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특히 TFT-LCD 부문 실적이 동종 업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함에 따라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관측.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9%로 하이닉스의 3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메모리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은 36%로 여전히 업계 수위의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1분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세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