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7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00년 1.4%, 2002년 2.2%, 2004년 2.5%에 이어 올해 1~9월 누계로 2.6%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지화 진행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개선과 신모델 투입 등으로 내년 미국시장 점유율이 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생산법인의 생산성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고 이를 수용할 판매 법인의 마케팅 역량도 높은 것으로 보여 미국 공장이 글로벌화 진전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적정가 9만7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