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흥증권 이중희 연구원은 디스플레이텍에 대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나 단기적으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핸드폰 LCD 모듈 전문업체로 매출처 확장 및 다변화를 통해 높은 외형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핸드폰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TFT-LCD의 휴대폰 디스플레이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LCD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안성공장 증축에 따른 중형 TFT-LCD 모듈의 매출 증대가 추가적인 외형성장을 가능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낮은 수익성을 지닌 단순조립 매출 부문의 성장과 올해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단기 수익성에는 부정 요인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