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7일 이노와이어에 대해 4분기 영업실적이 3분기 대비 개선되고 내년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잘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 김현중 연구원은 이노와이어가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싱귤러의 WCDMA 무선망 최적화 장비 밴더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4분기부터 매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WCDMA 서비스에 대한 투자 증가에 따른 계측기 수요가 있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3분기 실적은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로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수출은 소폭 감소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김 연구원은 내년 이 회사의 실적은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2006~2007년에 걸쳐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DMB 및 와이브로 등 신규 서비스의 확대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