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래에셋증권이 대신증권 등 5개 증권주에 대해 매수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증권 업종이 자금 이동에 의한 자본시장 활성화로 세번째 대세 상승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적립식 펀드와 변액보험, 퇴직연금으로 이어지는 자금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거래대금의 증가와 기업금융 확대 등으로 이어져 증권사들의 수익성 개선 및 수익모델 다원화를 가능케한다고 설명. 4.5조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유지할 경우 대형 증권사는 연간 2000~3000억원대의 경상 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수수료율 인상과 외형경쟁 지향, 집중 및 특화 등 블루오션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 최선호주는 삼성증권을 차선으로 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순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배당투자 대안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원으로 산출했다.대우증권은 목표주가 1만5200원을 제시.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각각 1만6500원과 1만9500원으로, 삼성증권은 5만4000원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