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금호종금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메리츠 박석현 연구원은 금호종금의 2분기 (7~9월) 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분기 22억원 대비 28.6% 증가했다면서 이는 영업비용 증가 없이 영업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수익은 이자수익과 유가증권 운용수익, 수수료 수익으로 이루어지며 2분기 영업수익은 1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억원 증가. 이 가운데 8억원은 여신의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나머지 3억원은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손금과 주식할인발행차금이 올 1분기에 모두 상각돼 자산운용상의 유연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