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개발업체인 머큐리(옛 대우통신·대표 홍종호)는 앙골라에서 1787만달러 규모의 첨단지능형빌딩시스템(IBS)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머큐리는 앙골라 수도인 루안다에 위치한 대형 종합병원인 '클리니카기라솔'과 1037만달러어치의 첨단지능형빌딩시스템 구축계약을,석유공사인 '소난골'의 본사와 750만달러어치를 각각 체결했다. 첨단지능형빌딩시스템은 건물 내 사내방송 네트워크,음성 통신,건물자동제어설비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