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연극 2편 가을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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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유령을 기다리며'(18일~11월6일)와 '서바이벌 캘린더'(11월10~27일)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일번지에서 연속 공연된다.
'유령을 기다리며'는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함께 엮은 작품으로 아버지의 유령이 출몰한다는 나무 아래서 유령을 기다리는 햄릿의 이야기다.
재치있는 패러디로 창의성을 인정받아 올해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받았다.
'서바이벌 캘린더'도 독특한 컨셉트를 지녔다.
22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식량과 생필품 부족현상이 닥치자 개인의 생산성에 따라 생존시간을 부여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인간들의 심리를 파헤친다.
두 작품 모두 극단 드림플레이가 제작했다.
공연시간은 두 작품 모두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일 오후 3시와 6시.
(02) 1588-1555